드디어 흑수리 클리어!!
청사자 할 때부터 왠지 자꾸만 신경 쓰였던 에델가르트 루트를 드디어 끝냈다.
끝내고 생각한 것...

이런 짤이 나온 이유를 알겠음.
에델가르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싫어하던데, 나는 좋아하는 쪽...
세계를 바로잡겠다는 원대한 야망이 있고 강한데 나에게만은 의지해주고 순정파임. 나로서는 안 좋아하기가... 힘든 듯..
물론 그 방법이 정복전쟁인 점은 잘못되긴 했으나, 너무 매력적임.
청사자는 그리핀전까지 한 후 중간에 쉰 기간이 길었는데, 흑수리는 쉼 없이 쭉 밀었다.
스토리가 훨씬 짧기도 하고... 그리고 더 재밌기도 했음.
반 구성원들도 제법 현실적인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어서, 입체적이라 재밌었던 듯.
페르디난트는 철 없다가 점점 철 들어가는 것도 좋았고, 카스파르도 마찬가지.
페트라는 이국의 공주라는 이유로 이쪽에 인질로 와 있는데, 자기의 입장을 잘 알고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다... 항상 자기 고향 사랑하고 언젠가 돌아가서 고향에 도움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무술과 지식을 갈고닦는 모습이 대단해. 인질이라는 것이 너무 안타깝지만 ㅠㅠㅠ
가장 인상이 달랐던 것은 휴베르트..
처음엔 걍 크킄ㄱ,,, 거리는 음침한 복학생(반 친구들 중 나이 제일 많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얘가 매력남이었다.
능력도 있고 에델가르트에겐 평생 충성하고... 지원회화 보면 여캐들이랑 은근 재밌게 얘기하고 ㅋㅋㅋㅋ
오해해서 미안하다. 나는 얘가 후반부에 분명히 에델가르트 뒤통수 칠 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의심의 눈초리로 봤는데, 정말 충신이더라.
영입은 리시테아, 로렌츠, 잉그리트, 펠릭스, 메르세데스 했음.
잉그리트, 펠릭스, 메르세데스는 청사자 때 에이스로 너무 잘 써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무조건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고.
리시테아는 사람들이 하도 좋다고 하니까 데려와 봄. 근데 막상 데려왔는데 리치 범위가 너무 짧은 거야. 안 그래도 물몸인데 적 근처까지 가다가 맞아 죽는 일이 발생;;; 당황해서 '이렇게 리치가 짧은데 성능캐라고?' 생각하며 글 좀 찾아보니까 로렌츠의 지팡이가 사거리를 늘려준다네? 그래서 급하게 로렌츠 영입해서 퀘스트 깨고 지팡이 얻음.. 그리고 흐렌+세테스 퀘스트 깨니까 무슨 지팡이.. 하나 더 주는데 상세 설명 보니까 그것도 사거리 늘려준다더라고. 그래서 그 지팡이도 들려줌. 그렇게 하고 나니 쓸만해져서 잘 데리고 다님... 가끔 mvp도 따더라구요..
로렌츠는... 미안.. 지팡이만 얻고.. 봉인해뒀다...
내가 잉그리트, 펠릭스 데려왔다고 했더니 트친 분이 소꿉친구 시루방은 왜 안 데려왔냐고 하시던데.. 내가 청사자 때 실뱅 운용을 잘 못 한 건지 실뱅이 자꾸 픽픽 죽기만 해서... 별로 쓸만하지 않았음... 그때 창기사로 키웠는데 밥값 못했던 기억이 있어서 안 데리고 왔다.....
같은 창기사 포지션인 페르니단트가 밥값 훨 잘하더라... 페르는 간간이 mvp도 먹었어... 신기하게도 회피율이 꽤 높았음..
스토리는 에델가르트가 교회에 반대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그 전쟁을 이끄는 내용..
이것만 보면 그런가 보다~ 싶은데.. 문장에 얽힌 사실들이 너무 충격적이라..
아니 문장 새기겠다고 사람을 가둬놓고 실험하는 게 말이야 방구야 ㅠㅠㅠ
심지어 에델가르트는 황제의 자식인데 귀족 따위가(?) 황녀를 가둬놓고 그런 실험을 하다니? 에델가르트가 황제 되는 순간 당장 찢어발겨져도 할 말 없을 텐데. 무슨 배짱으로.. 자기들은 그것이 제국을 위한 길이라고 합리화했겠지?
에델가르트가 형제들이랑 같이 실험체로 다뤄졌는데 형제들은 다 죽고 자기만 살아남았다고 해서 정말.. 놀라서 기겁함... 애들한테 무슨 짓이야....
에델가르트 뿐만 아니라 리시테아도 마찬가지 입장이라........
2부에서 산책할 때 리시테아랑 대화하다 보면, "에델가르트 씨는 문장이 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거죠? 저도 그런 세상이 오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면서 협력하고 싶다고 하는데, 그게 너무 이해가 되더라. 문장 새기겠다고 끔찍한 실험 당하고.. 실험 부작용으로 단명하는 운명이 되고... 얼마나 지긋지긋하겠냐.
에델가르트는 특권층(황실 자녀, 문장 소유자)인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개혁을 꿈꾸는 것이 너무 신기했는데 알고 보니 저런 뒷이야기가 있어서였음...ㅠㅠㅠ
전쟁 끝나고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를 전부 처단하고 신분제까지 폐지했다고 하는데, 너무 대단한 지도자임. 자기가 겪은 부조리를 기반으로 세상을 완전히 개혁한다는 게 보통 각오로 되는 게 아니잖아. 그렇게 큰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너무 험한 길을 걸어가기 때문에 외로웠는데, 그 외로움을 벨레스가 채워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에델가르트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
이번에 에델가르트랑 결혼했는데, 참 맘에 들었던 게, 에델가르트가 벨레스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게 많이 느껴졌어.
청사자 → 흑수리 순으로 오니까 디미트리와 에델의 표현 차이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에델이 나를 진짜 너무 좋아하는 게 확 느껴짐.
선생님 보자마자 울고 안아주고 자기만 선생님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선생님도 나 좋아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자기 옆에 있어달라고.... 어흑....
근데 청사자 루트 때 봤던 타락한 에델가르트는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배당하게 된 형태인가?
그거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 같다?
흑수리에서 에델가르트는 루트 내내 멀쩡한 제정신이었거든...
+ (산님: 청사자루트 엔딩의 에델이가 그랬던건 마이클란처럼 꿈틀이 힘 빌려서 자기의지로 마수가 된 거였오요 ㅎㅎ)
그렇구나.. 내가 또 청사자 다 까먹고.. 헛소리를.. 그럴 수 있져... 청사자 한 지 너무 오래됐는걸,,, 그렇군..... 그때 제국이 완전 코너에 몰린 상태에서 마지막 방법을 쓴 거였구나 하..
아, 맞아. 그리고 ㅋㅋㅋ 에델가르트와 휴베르트는 교단에 대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알고 있더라.
청사자 애들은 정말 아무것도 몰랐는데... 순진한(..) 청사자 친구들,,, 청사자 루트가 좀 더 스토리가 단순한 탓이기도 한데.. 흑수리 애들하고 비교해 보니 청사자 친구들은 정말 ㅠㅠ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싶더라.
그래서 뭔가... 주류 스토리에서 조금 밀려난 느낌이 드는?
풍화설월의 가장 중심 축은 교회와 인간 사이의 힘겨루기인 것 같은데 청사자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만 하고 있어서....
트친분 이야기 들으니 금사슴 애들도 교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는 것 같은데... 청사자는 대체 뭐였단 말인가.
이 다음에 교단 스토리 해볼까 하는데.. (분기점에서 세이브 미리 해뒀음)
교단 밀다가 에델가르트가 선생님.. 하면서 안타깝게 쳐다보면 가슴 찢어지는 거 아니냐.... 으헝....
아직 흑수리 여운 좀 남아서.... 조금 텀 두고 여운 줄어든 다음에 교단 루트 타 보려고.
청사자 때에는 레아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었는데 , 흑수리에선 너무 무서운 모습을 많이 봐서 플러스마이너스 제로가 됨.
그런데 스토리가 궁금하긴 해.. 신이 대체 뭐길래 저렇게까지 맹목적으로 따르는가.
그리고 아무리 봐도 레아는 벨레스 이모 같단 말이지? 벨레스 어머니가 레아 동생일 것 같단 말이야? 이 사람은 왜 하필 다른 아기가 아닌 벨레스에게 신을 밀어넣은 건지도 궁금하고... 교단을 해보긴 해야 할 것 같음
근데 그러면 교단이 포드라 통일하는 거야? 그럼 변하는 게 하나도 없는데... 그건 좀... 문장 실험도 계속될 것 같아서 싫은데..
맞다, 이번에는 하드모드로 처음부터 끝까지 클리어 다 했다.
그래도 한 번 해봤다고 나름대로의 요령이 생겨서 저번보다 플레이 원만하게 한 것 같아.
그래도 탈틴 평원이랑 페르디아는 토나오게 힘들긴 했지만 ㅠㅠㅠㅠ 이번에는 애들도 나름 전략적으로(?) 키우고 퀘스트도 받아서 죄다 하려고 노력함.
확실히 클리어 데이터 받아서 하니까 엄청 편해지고 좋더라고. 지도만 A+ 만들고 시작했는데 그것만 해도.... 육성이 너무너무 편해짐. 금사슴 때에도 이렇게 해야지...
파란색 글씨는 트위터에 짧게 적었던 트윗 백업한 것.
호오? 이 녀석들 봐라? 혐관에서 시작하는 어쩌구?


에델가르트 뜨거운 거 못 마셔??? 진짜 고양이네....🥺
다과회 할 때 가끔 차 마시고 앗뜨!!!! 하던데 그게 정말 귀여웠다.
얘는 문장에 의존하는 시스템 자체를 개혁하려고 하는구나.... 본인도 문장이 있는 상태에서 그런 생각하기 힘들 텐데 대단하네



에델이 데리고 다니면서 '선생님만큼' 몸이 딴딴하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놔 ㄴㅇㄱ



선생님만큼 몸이 딴딴한 게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였음. 둘이 문장이 같음 ㄴㅇㄱ
정말 상상도 못한 정체..
문장은 당연히 가문에서만 유전되고 가문마다 다 다른 줄 알았는데, 저런 식으로 인공적인 삽입도 가능한 거였다니.
트친분이 문장 실험은 정황상 '몸의 피를 다 빼고 문장 소유자의 피를 주입하는 것' 같다고 하는데... 너무 잔인하지 않냐..
플레이할수록 휴베르트가 넘 오타쿠 음심 자극하는 캐릭터라서 놀라는 중.. 성격이랑 대사가..
근데 진짜.. 에델가르트랑의 관계가... 내가 미치는 주종 재질이야... 휴베가 좀만 더 잘생겼으면 정말.. 열심히 먹었을 텐데.... 음침 너드남 좋아요 근데... 얜 잘생기진 않았어...
아 휴베르트 왤케... 나중에 에델가르트 뒤통수 칠 것 같지... 뭔가 찜찜해.. 에델이 나중에 지 맘에 조금만 안 들게 행동하면 바로 배신하고 뒤통수 칠 거 같음
나 놀랄 정도로 스포 안 당했었나 봐 지금 뭐 나올 때마다 ㄴㅇㄱ 되는 중
풍설 하는 지인들, 심지어 하드하게 파고 맨날 풍설 얘기하던 지인들이 주변에 몇 명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 진실
풍설 모든 스포 오천만 번 했는데 아무도 풍설에 관심 없어서 기억에 안 남음
그렇다고 합니다😅 머쓱~
엥~~~~ 린하르트가 카스파르보다 연하였어??? 갑자기 귀여워짐
아룬델(에델가르트 숙부)도 내면에 신이나 다른 영혼을 갖고 있나?
에델은 어떻게 자기 아버지 힘 빼앗은 사람 아들(휴베르트)이랑 잘 지낼 수 있지?

엥...? 리시테아도 문장 심어진 거야.?? 수술 부작용으로 단명하게 되고????? 아 진짜 여기 인간들 대체...
흠 리시테아랑 린하르트 결혼시켜 볼까... 귀여운데
어떻게 올해 백로배 후보는 다 남자냐 ㅠㅠㅠㅠ개웃




저거 우승하고 휴베가 "심사위원들이 판정을 제대로 한 건지 의심됩니다"라고 하는 것도 개웃겼음

처음엔 웃길 것 같아서 휴베로 무용수 만들었는데... 막상 만들고 나선 마력 높은 편이라 진짜 잘 썼음.
초반에는 춤추기 활용 잘 못해서 거의 법사로 쓰다가, 운용 좀 익숙해지고부터는 호이호이 춤추게 하면서 벨레스나 리시테아, 잉그리트 등 에이스멤버 두 번씩 쓰거나, 발걸음이 매우 느린 카스파르 두 번씩 움직이거나 함.
나 흐렌이랑 세테스 부녀 관계인 거 이제 알았다... 청사자 때 뭘 한 거냐
벨레스 엄마가 레아 동생인가? 그러니까 레아는 벨레스의 이모????
뭐야 이렇게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황제 계승 끝난 거야?

아니 뭐야 청사자애들은 레아가 무슨 존재인지조차도 모르고 레사사마 사라지셨어ㅠ 이러던데 에델이랑 휴베는 레아가 괴물인 거 다 알고 있었네 귀여운 청사자 친구들 대체
제국루트 타려고 에델 살려줬는데 왜케 양심이 찔리는 거 같지..? 근데 막상 에델이가 헉 선생님 너무 고마워.... 난 사실... 막 이러는 거 보니 또 마음이 찢어지는 거 같음 얘 살아온 삶도 너무 안타까워서...
아까 에델 황제계승할 때 있던 뚱뚱한 탈모 아저씨가 페르 아버지 맞지...?? 페르 머리 관리 잘 하자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독한 놈들

이라고 생각했는데, 게임 내에서 병사들도 휴베르트 너무 독하다고, 어떻게 아버지 숙청하고도 눈 깜짝도 안 하냐고 무섭다고 하더라...
당연 불안하겠지.... 불안하지 않으면 싸이코지... 불안을 느끼는 모습이 에델을 인간적으로 보이게 해


너 그런 말 하면 빛과 어둠 처돌이 선생님 울잖니



레아 눈 휙 돌아버리는 거 ... 놀람



가끔씩 나오는 아버지들 얼굴 보면서 생각한 거 - 펠릭스 아빠가 진짜 새끈하게 잘생겼구나
어 얘 청사자에서 첩자 소녀 오빠 아냐? 그때 모브로 쓰기 아까운 얼굴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나오네

펠릭스는 왜 여캐들이랑 대화할 때마다 로맨스 드라마 츤데레 본부장 남주가 되는 거임?
어? 카스파르-페트라(소국 공주)
적국의 아버지(왕)를 죽인 원수의 아들... 그런 남자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 공주...?? 오히려 그런 공주에게 미안해하며 나한테 왜 친절하게 대해주는 거냐고 묻는 남자... 어...?
이거 대화 궁금해서라도 지원도 a 찍어야 할 듯

지원도 A 못 찍어서 결국 대화 다 못 봤음 ㅋㅋ ㅠㅠ ㅋㅋㅋㅋ
아아....... 어덕해 우네...... ㅠㅠ

뭐야? 카스파르 왤케 잘생겨짐?.
뭐야 진짜? 이렇게 잘 자랄 수 있나? 댱황스럽네


넘 잘생긴 감자임.... 진짜 갑자기 잘생겨져서 너무 당황스러워.. 너무 내 타입임..
얼라리? 디미 다크가 없다?????

흐뭇 ㅎㅎㅎㅎㅎㅎㅎㅎ 린하르트 생각보다 박력 있네 짜식 ㅎㅎㅎ




설마 에델가르트도 실험 때문에 머리색 변한 거? 에델이도 단명함?


+ 에델 어린 시절... 트친님이 사진 주심,,,, 청사자에 에델 어린 시절 분명 나왔었는데 새까맣게 까먹었었네

아니 여기 교회 원래도 사이비 같긴 했는데 에델 말 들으면 진심 심각

에델가르트도 문장 없앨 수 있는 방법 찾는 중인 거야?
귀여운 앙큼 고영... 내 초상화를 그렸구나

휴-페르 지원 A+ 대화 보고 : 휴베르트 페르디난트 뭐하냐 염병을 떨고 있네 겁나 웃김 (귀엽다는 뜻)
후엥 ...... ㅠㅠㅠ


얘네 둘 실험 희생자라는 건 전혀 모르고 리시테아 영입한 거였는데... 둘이 이야기하는 것 너무 안타까웠음.. 짠하더라 ㅠㅠㅠ
뭐 뭐지 휴베르트 이 녀석 흑수리의 펠릭스 아냐? (모든 여캐랑 플래그 잘 꽂는다는 뜻)


레아 머리 이렇게 밝았던가? 멋있어



지금 사진 정리하면서 다시 보니까 평소보다 머리색 밝아진 게 맞네... 또 무슨 짓을 하신 건가효
탈틴평원 난이도 무슨 일이여 오늘 깰 수 있으려나;;;
결국 플레이 동영상 보면서 공부하기 시작
거짓말하지 마 체감 30턴임 (리트 엄청 해서 그럼,,,,,)

엘이라고 불러달래..ㅠㅠㅠㅠㅠ 귀엽...
생각해 보니 디미는 에델이 엘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였구나 ..
어흐흑......... 참 외로운 길이야....


누가 봐도 방해하러 온 사람

지 조카한테 뭔 짓을 한 건지 알고나 있을까, 이 인간.
나 지금 찐으로 눈물 남




외로운 길을 걸어갈 때, 옆에 함께 걸어줄 사람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
엘이 "선생님이 함께 와줘서 기뻤어."라고 할 때, 진짜 가슴 갈기갈기 찢기는 것 같았다..
날 그렇게 좋아하는데, 내가 당연히 다른 쪽에 붙을 것까지 각오하고 혁명을 시작한 거잖아 ㅠㅠㅠㅠ 냉정하게 사랑보다도 대의를 좇으려고 했는데.. 그렇지만 마음은 아팠다는 거 아니냐고...
강인함 안에 숨겨진 외로움이 넘.... 내 맘을 아프게 함.
아니 레아님아 시민들 대피도 안 시키고 불을 지르면 어떡해 니만 살면 다야??????!! 2승만이냐?
휴베르트 이놈의 충성 대사가 너무 좋다............ 당신을 지키기 위해 내가 살아남아야 한댜...

내가 그간 팠던 주종물(사나다주종)에서는 종이 '주인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돼'라는 태도여서 주인이 니 뭔 소리 하냐, 죽지 마라, 이러는 경우가 많았는데 휴베르트는 완전 반대여서 신선했음. 그런데 이 반응이 현실적이라서 휴베르트랑 잘 어울리고 매력적이야 ㅋㅋㅋㅋ
너무 힘들게 깨서 손이 달달 떨림.... 하드모드로 첫 판에 클리어 ㅠㅜㅠㅜ

31턴 미쳤냐고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애들 거의 다 죽고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이 턴에 레아 못 죽이면 리트라이다... 라고 생각할 때 겨우겨우 죽였어.. 진짜진짜 마지막에...
여기서 힘은 힘대로 들이고 못 깼으면 짜증 나서 당분간 게임 못 했을 듯...
깨고 나니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엔딩도 거의 곁눈질하듯 봤다... 나중에 갤러리 가서 다시 찾아봄 ㅋㅋㅋㅋ
문장 사라져서 머리 색 돌아왓어어어 ㅠㅠㅠ

한 말 전부 지키는 상여자




에델이랑 결혼했어요♥








에델이의 프러포즈 대사 진짜 좋았다. 감동해서 다 캡쳐했잖아.
결혼 커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알콩달콩 잘 사는구나 귀여워
이번엔 휴페르랑 린하르트×리시테아 정도만 노렸는데 전부 잘 이루어져서.. 저번처럼 커플링 어긋난 것에 충격먹고 겜 덮지 않았음




리시테아 장수 엔딩 ㅠㅠㅠㅠ 린하르트랑 얘기하는 거 귀여워서 이어줬는데 리시테아가 장수까지 해서 아주 기분이 좋았음..
산님께 얘기하니까 결혼했을 때 리시테아가 장수하는 엔딩인 애들이 몇 명 있다고 하시더라...
어 청사자는 엔딩곡 이거 아니었는데
청사자는 가사 나왔던 거 같은데요?????? 지금 가사 없잖아
@: 지금 엔딩크레딧 음악 다른 게 맞아요
그 이유는 ... 더보기
@@: 그 이유는 흐레스벨그의 소녀라는 노래 자체가 센세를 얻지 못한 루트의 에델 시점이라...
교단.청.금 전부 엔딩곡은 흐레스벨그의 소녀예요
하지만... 제국은 당신이있는새벽이다!!!

풍설 머라해야하지
근본... 은아니고 스토리의 뿌리? 기본 토대? 그건 교단 루트라고 제작진이 말했어요
흑수리루트=교단루트(즉 에델과 갈라서는 게 흑수리루트였던거)였대요ㅎ
근데 제작진들 사이에서 에델쨩 루트도 원하는 목소리가 나와서 추가됐다고 함 그래서 움직이는 컷씬도 없고 길이도 짧음♡
아 다음 루트는 좀 쉬고 할게요 피곤해 죽음
게임은 왜 이렇게 피곤한 거쉰가
에델가르트가 패도의 길을 걷는 이유가 잘 묘사되어서 납득할 수 있었음... 신분도 문장도 없는 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한 거잖아... 소녀의 꿈은 정말 크고... 홀로 걸어가는 길이 외롭고 불안했을 텐데 이겨낸 게 대견해
에델가르트 꿈이 큰데 언행일치형 인간이라 좋음... 막상 권력 가지면 처음의 의지가 흐려질 수도 있는데 그런 거 없이 초심 잃지 않고 신분제까지 개혁하는 거ㅠ 멋있어 👍
야망 있고 언행일치하는 여성?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은발 미소녀에 나만 바라봐 줌
그리고 휴베르트는 배신할 줄 알았는데(관상이 배신 관상) 진짜 찐으로 충신이었음 미안하다
휴베르트 충신
으로 검색하니까 간신배인 줄 알았는데 진짜 충신이었다는 트윗 우르르
아 근데 좀 휴며든 듯,,,, 🥲👍 매력적임
사람이 일찍 늙어 놓으면 그 뒤론 안 늙는다잖아 그래서인지 휴는 5년 후가 제 나이 찾아가는 것 같고 훨씬 낫더라.... 지인분이 휴 보다 보면 휴깍지 낀다는데 이게 그런 건가
청사자에선 에델가르트가 괴물이 된 모습으로 나오던데 그건 그 어둠 어쩌구 족속한테 패배해서 그렇게 된 건가??
(트친 분께 금사슴이랑 교단 스토리 비슷하다는 얘기 듣고)
아니 잠만 금사슴이랑 교단 비슷하면 금사슴 애들도 레아 원래 모습 괴물인 거 알아요? 청사자만 모르는 거야? 순수한 청사자 친구들
뭔가 입문으로 다들 청사자 추천해서 청사자 반장인 디미가 주인공 롤인가 했는데 구욷이 따지자면 에델이 더 주인공 포지션에 가까운 듯한..??? 노래도 있고..?
이 썩어빠진 세상 고쳐주겠어....!! 하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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