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6

나의 계절 곡('18~)

앞으로 계절마다 그 계절을 떠오르게 하는 노래를 한 곡씩 선정해 볼까 한다. 전부터 계절곡을 선곡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이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대로 미루다가는 영영 선정하지 못할 것 같음. 노래 선정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그 계절에 많이 들은 노래. 2. 1의 노래들 중, 재생하면 그 계절에 본 풍경이 떠오르는 음악 벌써 몇 년 전에 정해 둔 계절 곡부터 시간 순으로 써내려가려고 한다. 중간에 빈 기간은, 딱히 그 계절에 정한 노래가 없는 기간임. 2018 여름 : Mrs. GREEN APPLE - 青と夏 https://youtu.be/m34DPnRUfMU발매되자마자 듣기 시작해서 그해 여름 내내 들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노래 들으며 걸어서 언덕을 넘을 ..

잡담 2023.07.10

트친 취향 벤다이어그램

빨강 vs 파스텔(핑크하늘노랑) 매실님 취향... 퐁실 파스텔 머리에 눈 길고 째진 고양이 눈 매실님과 비교되기 위해 특별히^^ 빨간머리로만 구성해드린 버전... 매실님이 담에 그럼 찐으로 인생순위 최애들만 넣어봐요^^ 하고 권유해주셨는데 그러면 내 최애에 흑발도 금발도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말하지만 나는 빨간머리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성격 보고 잡고 보니 애들이 빨간머리였음....🥹🥹🥹

잡담 2022.10.28

미세스 청사과 - A priori

https://youtu.be/RHt8LCr3R4I 진짜 좋아하는 노래. 사람 못 믿는 공x사람 좋아하는 수 팔 때 맨날 이거 대입해서 들음. 네 맞아요. 사실 제가 파는 대부분의 커플링이고요.... 가장 많이 대입한 커플링은 당연히 사스유키.. 한때 사스유키 테마곡으로 생각할 정도로 많이 대입하며 들음. 그다음으론 세이스바. 요즘엔 오웬카인도 쪼오오끔은 이 라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봄. 세이스바나 사스유키보다는 약하지만.... "그렇게나 말했는데 바보구나. 기대를 하면 비참해질 뿐이라니까."라고 상대를 멍청한 사람처럼 보다가, 상대의 순수한 마음(아무리 배신당해도 사람 좋아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모습)에 결국은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됐다고 말하는 가사의 흐름이 ㅋㅋㅋ 너무너무 흥미롭고.. 노래도 진짜 좋고...

잡담 2022.09.20

TMI

안녕하세요. 가벼운 tmi 하나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 씁니다. 안 읽으셔도 될 이야기입니다. 앙스타와는 전혀 상관없는 제 이야기. 항상 생각하던 건데, 장르계에서 할 만한 말인가? 싶어서 혼자 묻어두기만 했습니다만…. 오늘 지인 분과 이야기하다 우연히 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장르계에서도 해도 될 만한 말이라는 평을 들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요약하자면, 제 글 읽어주시는 분들의 피드백 항상 감사히 받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쓴 글에 비해서 너무 과분한 피드백이라서…. 항상 모든 댓글이나 인용글, 페잉 등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고 있어요. 피드백 자주 읽으면서 감사에 사무치는 마음으로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여기부터 tmi ————— 저는 본진으로 마이너 장르(예전..

잡담 2022.04.28

김ㅁr리 - 우산을 들어줄거l

https://youtu.be/bf0k1i7ukWw 더보기 매일 아침 따분했던 등굣길도 너를 마주치는 날에는 특별했었어 난 구겨진 신발을 고쳐 신고 뒤처지지 않게 너를 따라 걸었어 나의 시선은 언제나 네 모습을 쫓고 있었어 너의 예쁜 웃음을 그래서 너의 모든 게 그 애를 향하고 있단 걸 모를 수가 없었어 애써 모른 척해봤지만 사실 그날 널 바라보다 뒤돌아선 나를 알고 있는지 넌 그 애의 대답 하나로 세상을 다 가진듯해 보였지만 용기가 없어 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렇게 무너져 내렸어 비가 내려오던 어느 날 오후엔 조금 슬퍼 보이는 널 보게 되었어 우산이 없던 너와 같이 걸으며 떨리는 마음을 애써 눌렀던 거야 위로할 수도 없었고 좋아할 수도 없었던 건 네가 아픈 건 싫어 엇갈리는 골목에서 인사를 건네는..

잡담 202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