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약속 라디오 서쪽 편은 두 달간 진행된다. 퍼스널리티는 나카무라 미즈키(무르 역), 아마사키 코헤이(클로에 역)
36화는 나카무라와 아마사키 둘이서 진행
마호라지Q - 마약에 대한 일문일답
1. 서쪽 마법사들의 인상을 알려주세요.
나카무라: 모두 자기답다(自分らしい)
- 어른의 여유가 있는 샤일록, 신사적으로는 완벽한 라스티카, 순진무구하고 천진난만한 무르짱(이분 무르 부를 때 무르짱이라고 부르는 거 넘 귀엽 ㅎㅎ), 상식인 클로에. 자기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위해서, 자기가 하고 싶어서,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 행동하는 것도 좋아 보임.
아마사키: 클로에의 집(実家)
- 클로에가 자기답게 있을 수 있는 장소.
2. 자신이 마법사라면 마도구는 뭐가 될 것 같아?
나카무라: 항상 사용하는 놋쇠 키링
- 마도구는 자기에게 관련이 있고 의미가 있는 물건인 것 같음. 그래서 ‘나는 뭘 중요하게 생각하지?’라고 스스로 물어봤는데, 나(나카무라)는 무슨 물건을 써도 소중하게 쓰는 편이라 고르기가 어려웠음. 그래도 그중에서 마도구를 골라보자.. 하고 생각해 보니, 늘 지니고 다니는 놋쇠 키링이 떠올랐다.
아마사키: 마이크
- 항상 가지고 다니는 건 아니지만 ㅋㅋㅋ 일할 때 늘 사용하니까… 이게 없으면 목소리를 전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ㅋㅋ
3. 자유인이 많은 서쪽 마법사들인데요, 두 분은 생활에 룰이 많은 편이 좋아요, 아니면 룰이 적은 편이 좋아요?
나카무라: 적은 편
- 혼자 살 때에는 자기 자신에게 거는 생활면의 룰이 많은 편. 이거는 룰이라기보다는 습관이라, 룰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그러나 누군가와 공동생활을 하게 되면, 룰이 없는 쪽이 좋다. (어기면 싸우게 되니까) 꼭 필요한 룰만 있는 것이 편함.
아마사키: 적은 편
- 사실 자잘한 룰은 많은 편이나… 룰을 어기게 되면 기분이 나빠짐. 그래서 룰을 적게 정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현자들에게 받은 메일
1. 곧 3.5주년이라서 두근두근! 저는 얼마 전에 2주년 스토리를 읽었습니다. 뭡니까. 지옥이 여기부터 시작이었습니까? 클로에와의 약속을 기억하지 못하는 라스티카, 그리고 클로에를 울리는 무르. 너네 뭐 하는 거냐! 밝고 즐겁게 사랑에 취해 살고 있는 서국, 그런 서국법사들에게 당해서 텐션이 올랐다가 내려갔다가 하며 정신불안정입니다. 모두 행복해지길~~!!
- 나카무라: 모두들 2주년을 읽어주세요. 클로에를 위해 무르가 불꽃놀이를 해주늨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 아마사키: 맞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마음이…. 감정이.. 여러 방면으로 뻗어 나가는.. 이야기..
- 나카무라: 저도 스토리 읽고.. ’아, 무르 너 진짜….. 진짜 좀 그렇다..‘라고 생각했네요. 악의는 없는데 말이야..
2. 무르&클로에 오시입니다. 둘 중심으로 저의 세계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두 성우분들께도 너무너무 감사! 그런 두 분께 질문을. 자기 전 반드시 행하는 루틴이 있습니까?
- 아마사키: 와 루틴 이야기가 되어 버렸네욬ㅋㅋㅋ 아까 루틴 어기면 기분 찝찝해진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 나카무라: 그러니까ㅋㅋㅋㅋㅋ
- 아마사키: 어떤 상황에서도 잘 자서…. 자기 전 루틴이 없다.
- 나카무라: 예전에는 스트레칭이었는데.. 요즘에는 따뜻한 아이마스크 끼는 것. 눈이 너무 피곤해서.
3. 마약 시작하고 약 2년 됐습니다. 제가 마약 하는 걸 지켜보던 어머니도 최근 마약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요즘 마약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마호야쿠 덕분에 어머니와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마사키: 부모님과 공통된 화제가 있는 건 정말 좋네요.
- 나카무라: 맞아. 나중에 생각해 보면 부모님과 더 이야기할걸~하고 생각하는 때가 많아.
- 아마사키: 여기저기서 이야기하지만, 마약 스토리 진짜 재밌잖아요. 다들 읽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나카무라: 낙차가 엄청 크잖아요. 이렇게 즐거운 이야기 하고 있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 지옥 끝까지 떨어지고. 그게 좋아.
- 아마사키: 등장인물이 꽤 있는데 다들 잘 조합되고 있고…. 누구 한 명 빠지지 않는 듯한.
- 나카무라: 한 명이라도 없으면 안 되는 느낌. 진짜 솜씨 좋게 조합하고 있는 것 같아.
마호오시 - 魔法使いを推していくコーナー
1. 무르: 자유분방, 천진난만한 현재의 무르/ 총명하고 고결한 과거의 무르. 양쪽의 무르가 있는 것이 좋다. 그 양쪽 다 달을 사랑해서 영혼이 부서질 정도로 정열적인 것도, 트리키한 고양이 모습인 것도, 박식해서 발언금지(発禁) 수준의 말을 하는 것도 매력적.
클로에: 상냥, 귀여움, 멋있음. 늘 행복하고 웃어주었으면 하는 아이. 메인스토리에서 자주 우는 것도, 스팟 스토리에서 멋있게 일을 해결하는 모습도 좋다.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얼굴이 붉어지는 것도 귀여움. 상처받아도 주변이 슬퍼하지 않도록 주변을 신경 써주는,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다.
- 나카무라: 클로에는 남동생 기질이 있는데…
- 아마사키: 근데 어리광보단…. 남동생이 츳코미 하는 느낌이 있죠. 나머지 세 명의 형이 ㅋㅋㅋㅋ 너무 자유분방해서.
- 아마사키: 클로에도 그렇지만, 편지의 “무르에 관해서는 구현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서술하겠다”라는 말이 너무 맞는 말이네요.
- 나카무라: 무르는 몇 명 있는지도 모르니까.
- 아마사키: 무르의 연기는 어떤 부분을 의식하면서 하고 계신가요?
- 나카무라: 어렵지…. 본체 무르를 먼저 만들었고, 거기서부터 조금씩 필요 없는 부분을 덜어가면서 캐를 만들었다. 아무리 덜어내도 필요 없는 부분이 담기기도 하는데(ex. 신경 써서 상냥한 말을 하는 것, 인간이라면 보통 할 만한 감정 표현들), 그런 걸 계속 지워서 무르를 만들었다.
- 아마사키: 그런데 그 덜어낸 부분을 첨가해야 하는 순간도 있잖아요?
- 나카무라: 그렇네요. 그런데 본체(현재 고양이 같은 무르)는 나랑 닮은 것 같기도 해. 좀 아이 같은 면이 .ㅋㅋㅋㅋㅋ
2. 클로에: 항상 밝고 귀엽다. 순수하고 예쁘다. 가끔 보여주는 남자다운 면. 그럼에도 서국 출신임을 보여주는 일면이 있을 때 두근거림. 평소엔 상식인인데, 무르와 라스티카의 말도 안 되는 제안에 응하며 두근거리거나, 장난과 스릴을 즐기는 모습 등. 이런 모습을 볼 때에는 서국 피를 더 드러내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ㅋㅋㅋ 마법관의 모두와 친해지고 싶어서 열심히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다과회에 초대하는 것도 좋다. 재봉 일이 되면 주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몰두하는 것도 좋다. 항상 막내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는 서쪽의 모두들, Big Love.
- 아마사키: 클로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항상.. 클로에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해주네요.
- 나카무라: 너무 공감해 .. ㅠㅠ
- 아마사키: 저는 연기하면서 어려운 부분이에요. 저는 클로에를 연기해야 하는 거니까, ‘아마사키’로서의 클로에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들어가면 안 되니까요. 클로에의 서쪽 기질이 서쪽 법사들이랑 있을 때 나오는 건, 서법들이 클로에의 본모습이 나올 수 있는 장소가 되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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