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앙상블스타즈

투영 ★ 마음을 비추는 환등기

기린❁ 2021. 11. 14. 20:46

한뮤직 이벤트 기간 2021.11.13~11.21

 

학생회(마오)와 나이츠(츠카사)랑 모여서 뭔가 큰 건을 터뜨리려고 하나 본데.. 빨리 뭔가 나와줬음 좋겠음. (빨머즈)

난 이래서 나츠메를 사랑해ㅠㅜㅠ 주류에서 멀어진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손을 뻗고,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거...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으면서도 자기 힘이 약하다고 스스로를 탓하기도 하고... 
온 세상의 약한 자를 사랑하는 나츠메를 사랑해

 

오기인 형들이 처형당하는 모습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했던 나츠메의 결의ㅜㅜㅜㅜㅠ 나 진심 눈물 난다

이 아이는 목도한 슬픈 광경에 주저앉지 않고, 직접 세상을 바꾸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어요...

오기인 형들에게 받은 사랑을 세상의 모든 약한 이들에게 다시 되돌려주는 나츠메가 정말 좋다. 

 

 


스위치는 가족이다..... 사랑이 넘쳐...

 


 

소라는 정말 천사야...

 


 

울었다....

이 부분은 '오모이노 카케라' 가사에도 나와 있는 부분임.

언젠가는 전부 환상처럼 느껴지더라도
잠든 마음의 조각은
제대로 여기 -마음에- 있어
만약 잘 못 찾겠다면 손을 잡고
연결하고 덧칠해서
과거에서 연속된
미래에서 기다리는
오늘에서 반짝이는 너와 나를 만나러 가자

저 조각들을 줍겠다는 것도 너무 스위치답지 않아? 

큰 돌에서 부스러진 작은 조각들(주류에서 벗어난 작고 약한 사람들)을 소중히 모아서 '오늘에서 반짝이는 너와 나'에게 가겠다고 하는 것이 너무나도 스위치임. 

 

 

늘 약한 사람들의 곁에 서서 그들이 낙오하지 않게 도와주려고 하는 따뜻한 스위치.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데 아직 힘이 모자르다고, 더 힘을 키워야 한다고 하는 게 정말 마음이 아픈데.. 정말 좋아. 내가 이 부분에서 스위치 오시가 됨..

주류에서 멀어진 사람들이 좌절하거나 꿈을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려고 물심양면 다하는 모습이 마음의 조각들을 줍는 스위치 그 자체라고 생각해.

 

 

스위치는 가족이고, 진짜로 행복을 주는 아이돌이다.

외로운 누군가를, 주류에 편승하지 못하고 떨어진 누군가를 소중히 모아서,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들.

걸음이 느리고 갈 길은 아직 멀지만, 그만큼 떨어진 것들을 천천히, 조심조심 주워 모두에게 반짝반짝한 빛을 보여주는 마법사...

 

 

아니 근데.. 난 역시 스위치가 저 세계에서 마이너 아이돌이라는 게 너무 열받아... 이해도 안 되고.

전 피네, 전 오기인, 그리고 전 오기인인 나츠메가 인정한 소라가 있는데 스위치가 마이너 아이돌이라고?

아니 글고 노래도 이렇게 좋은데????ㅠㅠㅠㅠ 어떻게... 어떻게 마이너일 수 있어... 관객 분드 다들... 시력이 안 좋으신가요..?? ㅠㅠㅠㅠㅠㅠ

우리 스위치 마이너 소리 좀 안 듣게 해주세요..

내가 멘스 읽을 때도 저 말 듣자마자 가슴이 꺼지는 거 같았고... 

심지어 나이츠-스위치 이벤트인 넥스트도어도.. 스위치가 마이너라는 언급 나오자마자 짜증나서 덮음... 제발 우리 애들 슈스 되게 해주세요.. 요즘 내 소원이 스위치가 고척돔 가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