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엠 풍화설월] 흑수리 후기
드디어 흑수리 클리어!! 청사자 할 때부터 왠지 자꾸만 신경 쓰였던 에델가르트 루트를 드디어 끝냈다. 끝내고 생각한 것... 이런 짤이 나온 이유를 알겠음. 에델가르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싫어하던데, 나는 좋아하는 쪽... 세계를 바로잡겠다는 원대한 야망이 있고 강한데 나에게만은 의지해주고 순정파임. 나로서는 안 좋아하기가... 힘든 듯.. 물론 그 방법이 정복전쟁인 점은 잘못되긴 했으나, 너무 매력적임. 청사자는 그리핀전까지 한 후 중간에 쉰 기간이 길었는데, 흑수리는 쉼 없이 쭉 밀었다. 스토리가 훨씬 짧기도 하고... 그리고 더 재밌기도 했음. 반 구성원들도 제법 현실적인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어서, 입체적이라 재밌었던 듯. 페르디난트는 철 없다가 점..